[일본취업/일본IT취업] 일본의 IT 상황

현재 일본에서는 이제 막 인터넷이 각 가정으로 보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1999년에서 2000년 시절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웹으로의 확장 및 웹과의 통합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시기에 가장 필요한 기술은 물론 자바일 것이고 또한 현지에서도 실제로 그러하다.

그래서 일본 가서 하는 일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과거 우리가 2000년도에 했던 바로 그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일거리는 무진장 많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외국인력의 유입을 꺼려 왔던 일본이지만 IT 특히 인터넷 관련 기술자에 관해서 만큼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서 외국 인력을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일본의 10년 후는 어떨까? 그때에도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IT가 앞선 나라로 남아 있을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는 아니라고 대답해야 할 것이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뒤떨어진 것은 커다란 전체를 놓고 볼 때에는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임베디드는 세계 최강을 자랑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자본력에서 우리나라보다 크게 앞선다.

일본의 인터넷이 우리보다 뒤떨어진 것은 그들이 인터넷 이외에도 여러가지 멀티미디어 수단들이 고루 발달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인터넷이 필요 없었기에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들도 인터넷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고 있는 단계이다. 우리가 5년 전에 겪었던 그 시기를 밟아 나가고 있는 것인데 사실 우리나라의 5년 전이나 지금이나 따지고 보면 그다지 괄목할 만한 성장은 없었다고 보는 것이 솔직한 표현일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단 1년 만에도 따라 잡을 수 있는 그런 백지 한 장 차이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 일본이 그들의 기초 기술과 거대한 자본을 밑바탕으로 IT와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배를 진수시켰다. 그 10년 후의 결과가 어떨 것인지는 그 과정을 한 5년 지켜본 우리나라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예측이 그리 어렵지 않다. 아무래도 일본이 우리를 추월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취업자의 입장에서 볼때 우리 나라에서 취업한 후 10년 후의 모습보다 일본에서 취업한 후 10년 후의 모습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받는 보수 뿐만이 아니라 기술수준 그 외 주변 환경 기타 모든 부분에서 말이다.

그러므로 장기적으로 본다면 일본이 오히려 장래성이 있는 직장이라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사회 첫 직장을 일본에서 시작하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by 이성은 | 2007/08/09 15:55 | 일본취업 | 트랙백 | 덧글(0)

[일본취업/일본IT취업] 일본 비자 발급 가능성 여부의 구체적인 검토

1. 전자공학과 출신의 경우는?

4년제 전자공학과 출신의 비자 발급에 아무 문제 없는 것은 당연하다. 굳이 전자공학과가 아니라 정규대학 이공계를 졸업하신 분이라면 비자는 정상적으로 발급이 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학과를 나오면 된다. 그 외에도 가능.

전자계산학, 컴퓨터공학, 정보공학, 멀티미디어, 컴퓨터산업공학,

기초, 전자, 전기, 기계, 정보

재료, 금속, 통신, 계측, 제어

전파, 산업, 자원, 자원개발, 경영정보공학

컴퓨터, 교육, 지리정보공학, 정보보완공학, 자동차산업공학등의 관련 전공자

2. 경제학과 출신은?

만약 부전공으로 이상에 열거한 학과를 이수했다면 문제는 없다. 즉 전공이던 부전공이던 이공계를 전공했으면 된다.

3. 이공계가 아닌데, 그리고 부전공도 하지 않았는데 혹시 가능한 학과는 없을까?

만약 아래와 같은 4년제 학과를 나왔다면 가능하다. 아래는 문과 계열이지만 어느 정도의 관련성이 인정되는 탓에 인정이 되고 있는 것이다.

경영정보, 정보관리, 통계(응용통계), 회계정보학, 정보처리학

정보분석학, 멀티미디어, 산업경영학 등의 관련 전공자

4. 역사학과 출신인데요 …

정보처리 산업기사 자격이 필요하다.

5. 2년제 대학의 역사학과 출신은?

역시 정보처리 산업기사 자격만 있으면 된다.

6. 그렇다면 정보처리 산업기사 자격만 있으면 2년제나 4년제나 차이가 없군요?

그렇습니다.

7. 혹시 고등학교 졸업인 경우는 어떤가요?

이 경우는 좀 죄송한 말씀을 드려야 하겠네요. 일본의 출입국 심사 기준에서 볼 때 이 경우는 상당히 복잡한 상황을 초래합니다. 반드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매우 힘이 든다는 것만큼은 감안하셔야 할 것입니다.

8. 결국 2년제 이상 수료한 사람이면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만 있으면 일단 요건은 된다는 이야기이군요?

그렇습니다. 이것이 가장 전형적이고 바탕이 되는 기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보처리 산업기사란 정보처리기사와는 전혀 다릅니다.
정보처리기사는 예전으로 치면 기사 1급에 해당하는 자격이고 정보처리 산업기사는 기사 2급에 해당하는 자격으로서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일본 취업에 필요한 자격인 산업기사의 자격은 일반 IT 학원의 통상적인 커리큘럼 정도를 이수하시면 그 취득에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


by 이성은 | 2007/08/09 15:54 | 일본취업 | 트랙백 | 덧글(0)

[일본취업/일본IT취업] 일본에 가서 얻어올 수 있는 것 한가지.

중국에 돈 벌 기회가 많은 이유는 그곳이 발전 도상에 있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유럽에서는 전혀 돈 벌 기회가 없는 이유는 그곳이 정체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미국이나 유럽을 선호하고 중국이나 동남아를 기피합니다. 그 이유는 물론 선진국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선진국에 산다는 것은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인생 전체적인 업그레이드 하나를 자기 내면에 이루어지도록 만들어 줍니다. 반면 후진국에 살다 오면 돈은 벌어 왔는데 더 촌놈이 되어 돌아온 냄새를 풍기게 됩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공자님도 말씀하시기를 생선 가게 주인에게는 비린내가 난다고 하셨지요.

일본은 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나라입니다. 외부적 환경 뿐만 아니라 개인적 심성 역시 가장 깔끔한 나라입니다. 이런 곳에서 한 3년 정도 살다 보면 아무래도 자기 자신도 그와 닮아 갑니다. 제대로 잡힌 인간의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것이지요.

이런 모습이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 같지만 실은 바로 이 부분이 개인의 인생 한계를 설정합니다. 이 한계란 자기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최고 한계를 의미합니다.

어느 국회의원이 꿈인 40대 초반의 사람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영업사원으로부터 출발해서 한 20억 가량 재산을 모은 사람이었습니다. 그 정도 재산이면 이제 국회의원 꿈을 가져볼 만 한 것은 사실입니다. 요즘 국회의원 신상 프로필을 한번 뒤집어 보면 사실 그 사람보다 이렇다 하게 나을 것도 없는 사람들이 절반은 되거든요.

국회의원이 꿈인 이상 그는 평소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하는 모습이 눈에 띌 정도였습니다. 술 한잔 따르고 받는 것에서부터 규격 있는 자세를 잡는 것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행동이 깔끔했지요. 그래서 상당히 신뢰가 가는 사람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3000만원 정도가 걸린 투자 건에서 그는 갑자기 말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주변 사람들도 어안이 벙벙했지요. 결론은 매우 단순했습니다. 그 전날까지 철썩 같이 투자 운운하다가 갑자기 마음이 변해서 말도 없이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주변 사람들이 한 일주일 동안 골치 깨나 썩었지요.

소위 배움이라는 것은 이런 것을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 좋은 대학 나왔다고 많이 배운 것도 아니고 돈 많다고 인생 경험 많은 것도 아닙니다. 외면적 에티켓을 많이 습득했다고 교양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는 한가지가 딱 결여된 소위 2% 부족한 인간의 전형적인 예였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이 사회의 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 가면 갈수록 스스로의 기초 체력이 딸리는 느낌을 점차적으로 받게 됩니다. 사람은 혼자 올라갈 수 없는 것인데 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갈수록 사람들이 자기를 배척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기초 교양은 어렸을 적부터 부모로부터 배우거나 아니면 살면서 자기 주변 사람들로부터 배우게 됩니다. 생선가게 환경에서 자라난 사람은 비린내가 나게 되고 향수 가게 환경에서 자라난 사람은 향기로운 냄세가 납니다. 그 외의 다른 방법으로는 배울 수 없습니다. 이것은 책이나 머리로 배울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예를 든 사람은 자기가 뭐가 부족한 것인지를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만약 자신이 부족한 바로 그 2%가 무엇인지 깨달았다면 그는 자기 재산 중 3000만원이 아니라 1억을 지불해서라도 바로 그 2%를 사려고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기 자신의 한계를 활짝 넓혀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의 행동에서 잘못되었던 점은 마지막에 갑자기 사라져 버릴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나타나서 솔직하게 미안하다고 말을 했어야 한다는 그런 바른생활 책에 나와 있는 부분만은 아닙니다. 문제는 그 이전에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 미리부터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점이 보다 근본적인 부분입니다. 즉 그런 인간이 미리 되어 있었어야 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말처럼 그렇게 쉬운 부분이 아닙니다. 그는 그런 식으로 지금까지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와 같은 경우에 그는 항상 그런 식으로, 즉 갑자기 잠적하는 방식으로 대처해 왔습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대처 방식이 그렇게까지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또한 일이 그런 상황에서 이를 회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마땅히 다른 방법도 그에게는 준비된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물통을 차버린 것입니다.

이런 습성을 고치기 위해서는 그의 삶의 자세나 가치관부터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 즉 향수가게에서 자라난 사람이라면 - 투자하겠다는 큰 소리를 미리 치고 싶은 욕망 자체를 스스로 자제할 줄 압니다. 그리고 정말 투자할 때가 되어서야 그 말을 꺼냅니다. 아주 조용히 말입니다. 물론 말을 미리 꺼내면 그 순간부터 대접이 달라지고 우대를 받게 됩니다. 그는 그 우대를 한시라도 빨리 받기 위해서 큰소리를 미리 쳤을 뿐입니다.

국회의원을 지망하는 그 친구는 바로 이 업그레이드된 대우를 받기 위해 큰소리를 미리 쳤을 뿐입니다. 이로 미루어 그가 그 동안 얼마나 이런 류의 대접에 목말라 있었는가 역시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는 앞으로도 돈을 벌 수 있고 또 국회의원까지는 될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수준은 대충 그런 정도입니다. 문제는 그 다음에 발생하는 것이지요. 더 이상 올라가는 것부터는 이제 슬슬 체력의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스스로도 그 이유를 잘 모릅니다. 왜 자기 자신이 배척을 받는지, 왜 남들은 자기 주변으로 적당선을 긋고 더 이상은 가까이 오지를 않는지, 그리하여 왜 자기는 장관이 될 수 없는지 그 이유를 몰라서 아마 평생을 방황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그릇이라는 것입니다. 그 그릇은 쉽게 넓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일본에 간다고 반드시 넓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 힌트는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오래 살다 보면 이제 “이해”까지는 됩니다. 물론 그 이해가 몸에 익어야 진정한 자기 것이 되겠지요. 그래도 이해까지만이라도 되었다면 이제 저 위에 언급했던 친구처럼 함부로 실수를 하는 그런 일은 없게 됩니다. 왜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하는지, 나아가 그것이 왜 실수인지, 왜 그것이 자신의 장기적인 삶의 목적과 직결되어 있는지를 깨닫기 때문입니다.

그 이해를 시발점으로 하루 하루를 살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그릇이 넓어져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by 이성은 | 2007/08/09 15:54 | 트랙백 | 덧글(0)

[일본취업/일본IT취업] IT 기능 습득 기간에 관하여

대부분의 일본 취업 준비생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주로 언어 즉 일본어 분야입니다. 막상 백지 상태에서 시작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IT 기능보다는 언어 측면이 더 두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IT 기능을 확보하는데 두려움 내지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즉 일본어는 이미 되어 있는 분들로서 앞으로 습득해야 하는 IT 기술을 스스로가 6개월 내에(정확한 커리큘럼은 7~8개월이지만 일단은 이해하기 편하게 6개월이라고 씁니다.) 충분히 섭렵해 낼 수 있는가에 대하여 의구심 내지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분이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사실 IT 분야는 언어보다도 더욱 실습이 중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언어의 경우 처음 외워야 하는 것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그리고 실제의 대화나 책 읽기를 하면서 그것들을 내 몸에 체화시켜 나가는 과정을 겪게 되지요. 그러면서 하루 이틀 자기도 모르게 실력이 쌓여 나가게 되고 그러던 어느 날부터 입이 터지게 되는 것이지요.

이 점은 IT 분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배우고 외워야 할 것은 언어 학습의 경우보다 훨씬 적습니다. 사실 몇 개 안 되는 지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특히 IT가 언어보다 그 학습이 용이한 것은 언어의 경우에는 그래도 말이 터지기 위해서라든가 또는 귀가 열리기 전까지 당해 언어 전체적인 학습량이 필요한 반면 IT의 경우에는 지극히 부분적인 학습만으로도 그 실용화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언어의 경우에는 식당에서 사용하는 말만 배워서 식당에 취업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해당 언어 전체를 할 줄 알아야 식당이던 어디던 일을 할 수 있음에 비하여, IT 분야의 경우에는 식당 언어만 할 줄 알면 식당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쉽게 표현해서 이랏샤이마세! 라던가 하지메마시테, 스미마셍 … 이런 용어나 문장들을 필요한 만큼만 준비해 두고 있으면 일단 더 이상은 필요 없다는, 즉 취업에는 지장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중요한 것은 알고 있는 문장이나 단어 수가 아니라 그 반복학습의 정도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몸에 익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IT는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손에 많이 익었느냐를 가지고 실무에서의 생산성이 평가되는 직종입니다. 물론 고도의 시스템이나 프로그램 작업의 경우 PM의 입장에서라면 좀 다르겠지만 지금 최초로 IT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에게는 엉성하게 여러가지를 머리로만 알고 있는 사람보다는 하나라도 확실하게 손놀림을 할 줄 아는 사람이 팀조직 내에서는 더욱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일본이 지금 바라고 있는 인력은 일단은 그런 인력입니다.

자신의 IT 학습이 6개월만에 가능한 것인가를 가지고 걱정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아마 배울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걱정하시는 분들일 것입니다. 처음 강의장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것도 배워야 하고 저것도 알아야 하고 하다 보면 그 양이 무척 많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겁을 먹는 것이지요.

하지만 막상 배우고 나면 정말 필요한 것은 몇 개 안되고 바로 그것만을 수없이 반복하여 손에 익히는 것이 일본 가기 위해 실제로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조만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정말 몇 개 안됩니다. 좀 심하게 표현한다면 이럇샤이마세 하나만 가지고 식당에서 일을 할 수 있다고까지 말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걱정의 핀트가 틀렸습니다. 배우고 이해하고 암기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서 걱정하시는 것은 틀린 걱정입니다. 배울 것은 별로 없는데 그것을 손에 익히는 일이 지겹고 따분해서 걱정이시라면 그것은 좀 게으른 생각이긴 해도 맞는 걱정입니다. 시간이 부족한 것은 없습니다. 따분하고 지루해서 걱정이지 시간은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일본 처음 가서 자기가 할 줄 아는 것을 다다다닥 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언어가 좀 달리더라도 그런 모습만 보일 줄 안다면 언어 실력 부족마저도 어느 정도 컴프로치해 줄 수 있습니다. 반면 자기가 배웠고 또 알고 있는 것임에도 그 손동작이 느린 사람은 좀 차별대우를 받게 될 것입니다.

배우는데 걸리는 시간을 1달 정도로 보고 그 실습 기간을 육개월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IT를 배우는 데 있어서 올바른 준비 자세입니다. 물론 1달 사이에 배워야 할 것을 다 배울 수는 없습니다. 가르쳐 주지도 않고 가르쳐 줄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배워보고 나면 그것은 실제로 한달 분량도 안됨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IT 분야 기술 습득에 있어서 공통적인 사실입니다. IT 분야라는 것이 그 역사가 일천하여 그 지식의 폭만 광대하게 넓었지 아직은 얕은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깊이가 있다고 해도 그것은 단지 복잡한 모습으로의 깊이이지 다른 체계화 되어 있는 학문에 있어서의 심도 있는 깊이와는 그 깊이의 양상을 달리합니다. 머리가 나빠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분야가 바로 IT가 아닌가 싶습니다.



by 이성은 | 2007/08/09 15:53 | 일본취업 | 트랙백 | 덧글(0)

[일본취업/일본IT취업] 일본어 or IT 가능한 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

일본 취업. 의외로 일자리는 많고 사람이 부족합니다.

우리는 보통 4년 동안 대학을 다니는데 그 대학 다니는 가장 큰 목적은 일단은 취업입니다. 그런데 막상 사회에 나와 보면 4년 동안의 투자를 했음에도 취업이 잘 안됩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요?

물론 알면서도 뻔히 해 본 질문입니다. 대학과 취업은 별개 문제이지요. 서울대 법대를 나와도 취직 못하고 룸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렇다면 취업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당연히 그 뒤를 따르게 됩니다. 당연히 능력입니다. 남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자신이 보유하고 있어야 하겠지요. 사실 대학 4년 동안 배운 것은 남이 필요로 하는 기능이라기 보다는 자신을 장식하기 위한 화장용 지식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혼할 때 같을 때나 필요한 것들이지요. 결혼 하고 나면 이제 대학 4년 동안 배운 지식들은 용도폐기 됩니다. 이제 남는 것이 없지요. 그러니 취직이 되지 않는 것은 따지고 보면 너무도 당연합니다. 아무 갖춘 것이 없는 사람을 취직시켜 주는 기업은 없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의 선입견을 먼저 제거해야 합니다. 일자리가 없어서 취업이 안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할 줄 아는 일이 없기 때문에 취업이 안되는 것입니다. 기업을 직접 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느끼는 공통점 중의 하나가 바로 제대로 일할 줄 아는 사람이 지극히 드물다는 사실입니다. 즉 일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영입을 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자리를 만들어 주려 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모든 사장님들의 만반의 준비 자세입니다.

일본 취업과 관련하여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일본어 한가지만 할 줄 알거나 아니면 IT 쪽 기술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제법 많이 있습니다. (지금 일본 취업이 정식으로 허용되는 분야로서 IT 계통이 거의 유일하기 때문에 IT 쪽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일본에서 취직이 안됩니다. 그 이유는 설명 안 해도 충분히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즉 일본에서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IT와 일본어 둘 다 가능해야 합니다. IT 기술 좀 있다고 해서 일본 갔다가 1년 안에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돌아온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따라서 결론은 무척 쉽습니다. IT 기술이 있는 사람은 일본어를 다시 갖추고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은 IT 기술을 습득하면 됩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의외로 놀랄만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대충 그냥 지금 있는 그대로 취업하고 싶어하는 모습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모습으로 이곳에 원서를 써 넣고 저곳에 면접을 보러 다닙니다. 어떤 경우에 그 기간은 일년에서 수년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일본 취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는, IT 쪽이 준비된 사람이라면 6~7개월간의 스파르타식 일본어 준비이고, 일본어가 되어 있는 분들도 최소한 6~7개월 정도의 스파르타식 IT 준비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은 일본어가 되어 있는 사람이 더욱 유리할 수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언어는 그리 쉽게 터득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IT 분야는 막상 해 보면 스스로 깨닫게 되지만 정말 알아야 할 것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단순한 사실에 있지 않습니다. 문제는 의외로 다른 곳에있었습니다. 저희가 바로 옆에서 그것을 지켜보면서 깨닫는 데에도 의외로 시간이 걸리더군요.

문제는 이 글의 서두에서 언급했던 바로 그 선입견이었습니다. 자신이 대학을 4년씩 다니면서 취업을 준비했는데 이제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느냐는 일종의 한 숨 섞인 한탄 또는 변명이 모든 해결책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즉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다는 점을 본인 스스로 분명히 인정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지금 있는 그대로에서 어떻게 좀 취업을 해 볼까 하고 이곳을 기웃거려 보고 또 저곳을 두드려 보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러다가 취직이 되는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은 일종의 도박입니다. 되더라도 언제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또한 마음에 맞지 않는 직장이 될 것 역시 뻔합니다. 즉 그것은 엄밀히 말해서 취업에 성공한 것이 아닙니다. 취업에 실패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식의 로또식 취업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반복하지만 현재 일자리는 많고 사람은 부족합니다. 다만 그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그 자리가 비어 있는 것입니다. 역사학 전공한 사람에게 외람된 말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사람에게 최근 저희가 확보한 일본 프로젝트에 투입을 시킬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요? 약 40명의 인력이 필요한데 지금 사람이 없어서 정신이 없는 상황입니다. 어느 정도의 IT 수준만 갖추고 있으면 되는데 그런 사람을 찾는 것이 그렇게도 힘듭니다.

이처럼 저희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뜁니다. 그런데 막상 취업을 하겠다는 사람은 지금 자신의 현재 상태 그대로 어디 취업시켜 주는 데 없나 하며 타성에 젖은 이메일 원서접수나 몇 개 보내고 또 하루를 넘깁니다.

장담하건대 예를 들어 지금 일본어가 되어 있는 사람이 6~7개월만 준비해서 저희에게 오시면 저희는 그 분을 99% 취업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면접이 아닌 소정의 오디션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 취업에 따른 연봉은 현재 국내 중견기업의 신입사원 초봉보다 높습니다. 또한 일본은 노동법이 강하게 적용되고 있어서 정식 비자로 취업한 사람인 이상 한국보다 훨씬 안정된 보호를 받습니다. 일본 기업 자체가 임금을 체불한다거나 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인 덕도 있습니다. 어쨌든 정식 비자로 일본에 취업하는 이상 다른 신경 쓸 일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지금 현재 자신의 상태에서 취업을 하겠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합니다. 그와 반대로 지금 이 상태에서 아주 약간만 더 준비하면 번듯하게 취업할 수 있는 자리가 의외로 많이 열린다는 점 역시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약간의 추가적인 준비를 하기 싫어하거나 또는 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실은 대부분입니다. 옆에서 볼 때에는 너무도 안이한 모습들입니다.

현재 일본에서 정식 비자로 취업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분야는 IT 입니다. 그런데 일본의 IT 수준(그 중에서 인터넷 관련 분야)은 우리 나라의 5년 전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 인터넷이 각 가정으로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과거 2000년도 우리 나라의 인터넷 혁명 시대와 같은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력이 지극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것이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일본 IT 취업이 99% 보장된다는 말을 거침없이 하게 되는 근거입니다. 또한 이 점에 관해서는 관련 기관이나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아도 금방 확인이 되므로 더 이상의 언급은 필요 없을 것입니다.

요는 본인이 준비해야 하는 기술, 특히 일본어가 되어 있는 분이라면 나머지 반쪽을 추가로 준비하는 본인 자신의 수고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그 수고는 스파르타식 준비라면 7~8개월이라도 가능합니다. 어디서 배우던 아니면 스스로 독학을 했건 막상 그 정도의 실력을 얻고 나면 “7~8개월”이라는 표현에 거짓이 없었음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절대 날림이 아닙니다. 의외로 IT 는 할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일본어가 안 되어 있는 IT 전문가들이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 점에 관해서도 관련 사이트나 지식IN 같은 곳을 웹서핑해보면 별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by 이성은 | 2007/08/09 15:53 | 일본취업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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